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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소싱(Insourcing)은 어떤 업무나 서비스를 외부 업체(외주, 아웃소싱)에 맡기지 않고, 회사 내부 인력이나 부서를 활용하여 직접 수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인소싱의 개념
- 인소싱은 "내부(in) + 공급(sourcing)"의 합성어로,
기업이 외부에 맡기던 업무를 내부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전략입니다.
- 인소싱이란 외부에 맡길 수 있는 일을 내부 인력이나 조직이 직접 해내는 방식입니다.
반대말은 아웃소싱(outsourcing)인데, 말 그대로 밖에 있는 사람에게 시키는 것이죠.
그렇다면 인소싱은 "내가 직접 한다"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교회에서의 "인소싱" 개념이란?
👉 정의
"사역과 책임을 외부 전문가나 단체에 맡기는 대신, 교회 공동체 내의 성도들이 직접 감당하고 섬기는 것."
즉, 교회의 일을 교회 안의 사람들이 하자는 운동입니다.
왜 교회에서 인소싱이 중요할까?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행정, 찬양, 심지어 교육이나 상담 사역까지도 외부 강사, 찬양팀, 기관 등에 맡기곤 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교회가 점점 소비적이고 수동적이 된다”는 반성이 나오면서,
옥한흠 목사님 같은 지도자들은 “인소싱 교회”를 주장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사역은 ‘소비자’가 아니라 ‘제자’가 감당해야 한다.” — 옥한흠 목사
예시: 아웃소싱 vs 인소싱 (교회 버전)
사역 영역아웃소싱 사례인소싱 사례
찬양 | 외부 찬양팀 초청 | 자체 찬양팀 훈련 및 세움 |
말씀 | 외부 유명 강사 초빙 | 교역자, 장로, 평신도 지도자 양성 |
교육 | 외부 세미나 위탁 | 교회 내 제자훈련, 성경공부 리더 양성 |
봉사 | 외부 용역 (청소, 관리 등) | 성도들의 자원봉사 팀 운영 |
상담 | 전문기관 연계 | 교회 내 훈련된 상담사나 권면자 운영 |
왜 인소싱이 더 바람직할까?
이유설명
✅ 성도들이 주체가 됨 | 참여하면서 자라나고, 공동체 의식이 생김 |
✅ 사역의 지속성과 일관성 | 외부 인력은 떠나면 끝이지만, 내부 인력은 함께 성장 |
✅ 훈련과 제자화의 기회 | 섬기며 배우는 것 자체가 신앙 성숙의 길 |
✅ 재정적 부담 감소 | 외부 강사나 기관보다 비용이 적음 |
✅ 교회다운 교회가 됨 | 사역자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몸 된 교회로 기능 |
실제로 인소싱을 실현하는 방법
- 사역자와 리더 중심의 평신도 제자훈련
- 제자훈련, 양육, 순장 훈련 등으로 평신도 리더 세우기
- 사역의 공유와 분산
- 교역자 혼자 감당하지 않고, 성도들이 역할을 맡도록 분산
- ‘관객’에서 ‘섬김이’로의 전환 유도
- 예배나 봉사를 관람하지 않고 직접 참여하는 문화 형성
- 사역 교육과 실습 기회 제공
- 찬양 인도, 성경 가르침, 상담 훈련 등 실질적 양육 시스템 마련
- 기회와 격려 제공
- 성도들에게 “당신이 할 수 있다”는 도전과 훈련의 기회를 줌
예수님의 인소싱적 사역 방식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천사에게 맡기지 않으셨습니다.
열두 제자와 평범한 사람들을 훈련시켜 직접 복음 전파의 사명을 주셨죠.
그것이 인소싱의 본질입니다.
정리하면
교회 인소싱은 “목회자 중심”에서 “공동체 전체 중심”으로 전환하는 사역 방식입니다.
이 방향은 소비자적인 교회를 “제자 공동체”로 바꾸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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